취업 준비에 한창인 졸업 예정자와 취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위한 알짜 기업 채용 정보가 한자리에 모였다.

‘2014 동서울대학교 취·창업 박람회’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남시 수정구 동서울대학교 국제교류센터 내에서 개최됐다.

동서울대학교와 성남시, 성남고용센터, 판교테크노밸리 지원본부 등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대학경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50여개 취·창업기업과 취업 컨설팅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는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청년취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이상철 동서울대 총장은 “사회진출을 앞둔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에게 취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학생은 자신의 전공과 취업분야에 적합한 기회를, 기업은 좋은 인재를 만나는 기회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학교 측은 성남을 비롯한 서울, 분당, 판교 등 대학 인근의 우수 기업을 엄선해 부스를 마련하고 1대 1 취업상담은 물론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박수영 삼우에스앤티 주임은 “삼우에스앤티는 제약 연구에 필요한 실험기자재 등을 납품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서비스팀에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백승명 영일교육시스템 팀장 역시 “교육과 관련된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 특성상 전기·전자·통신 분야의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동서울대에서 훌륭한 학생을 찾아 채용하길 희망한다”고 거들었다.

또 직무진단 및 취업 컨설팅 등 구직자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알찬 취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이에 학생들은 MBTI 적성검사와 지문으로 알아보는 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파악하고 면접 컨설팅과 취업 코디네이팅, 취업 메이크업 컨설팅 등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와 함께 이력서 사진촬영 및 자기소개 영상 촬영 등을 활용해 면접에 대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연사로 초빙된 김현욱 아나운서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아낌없이 선사해 참여 학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동서울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입주한 기업에게도 기회를 제공, 작품 전시 및 홍보는 물론 다양한 창업 정보의 제공으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문한솔 학생(뷰티코디네이션 2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공 이외의 직업군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적성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 면접에 참여한 최지원, 조동신 학생(기계자동차 2년)의 경우 “전공과 관련 있는 설계 분야의 기업에 관심을 갖고 현장면접에 참가했다”며 “기업의 분위기를 느끼고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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