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창 위에서 공연보던 여대생 2명 추락
문수빈 기자2016.05.18 11:27
부산의 한 대학 건물 채광창에 올라가 축제 공연을 보던 여대생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밤 10시께 부산 부경대학교 대학축제에서 인기 걸그룹 초청공연이 열렸다.
박모(19·여) 씨 등 여대생 2명은 공연이 잘 보이는 장소를 찾아 잔디광장 인근 환경해양관 건물 1층 주위 1.6m 높이의 채광창에 올라가 공연을 관람했다.
30여 분이 흘러 공연이 끝난 직후 이들은 채광창에서 내려오려 하자 순간 플라스틱 재질의 채광창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부서지면서 두 사람은 순식간에 7m 아래 지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머리와 어때, 무릎 등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대학생은 "당시 채광창 위에서 10명 정도가 공연을 구경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추락 위험이 있는 채광창 주변에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었으며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실외기를 밟고 채광창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당시 축제 주최 측이나 대학 관계자가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채광창 주변을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 밤 10시께 부산 부경대학교 대학축제에서 인기 걸그룹 초청공연이 열렸다.
박모(19·여) 씨 등 여대생 2명은 공연이 잘 보이는 장소를 찾아 잔디광장 인근 환경해양관 건물 1층 주위 1.6m 높이의 채광창에 올라가 공연을 관람했다.
30여 분이 흘러 공연이 끝난 직후 이들은 채광창에서 내려오려 하자 순간 플라스틱 재질의 채광창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부서지면서 두 사람은 순식간에 7m 아래 지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머리와 어때, 무릎 등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대학생은 "당시 채광창 위에서 10명 정도가 공연을 구경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추락 위험이 있는 채광창 주변에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었으며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실외기를 밟고 채광창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당시 축제 주최 측이나 대학 관계자가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채광창 주변을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 16일 추락사고가 발생한 부경대 환경해양관의 부서진 채광창(=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