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만 1,230명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공동 진행했으며, 대화와 상담, 체험 등 쌍방향 프로그램 위주로 펼쳐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85개 학과·학부·전공별로 설치된 부스에서 대학생들로부터 전공·진로 선택과 관련한 조언 및 경험담을 들었다.

또한 자연과학 계열 학과에서 제공하는 과학실험을 비롯해 공학계열 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희망 전공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사전·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한 2017학년도 맞춤형 입학상담,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특강,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이해와 학과탐색 등에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순천 강남여자고등학교 이지유 학생은 "교실에서 말로만 설명을 듣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실질적인 상담을 받아 전공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병문 총장은 "우리대학이 가진 자원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활용해 고교생에게 올바른 진로선택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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