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컵받침과 플레이트, 냄비받침, 도마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캠핑 주방소품을 개발했다.

앞서 강혜정·박진희 학생은 지난해 전북대 학교기업인 에코하우징이 주관한 목재 소품 공모전 출품을 위해 이번 아이템을 준비했지만, 아이템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기반 등이 부족해 출품을 접어야 했다.

이후 학생들은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체계적인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4월부터 '여성과 창업' 교과목을 수강하면서 창업 과정 등을 배워 아이템을 구체화 했다.

또한 에코하우징에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했으며, 부속기관 목재가공지원센터 남기동 직원과의 상담과 아이템 제작을 위한 도움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했다.

강혜정 학생은 "학생의 아이디어만 있는 상황에서 강의를 통한 이론 지식과 대학 기관 및 직원분들의 도움이 실제 시제품 제작까지 이어져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 수상작 외에도 다양한 목재 소품을 고안하고, 현실화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 창업 동아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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