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창직' 기반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로 비상
김재현 호산대학교 부총장 인터뷰
문수빈 기자2016.07.04 14:00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대학들이 위기 맞이했다. 특히 오는 2018년부터는 대학 입학정원이 고교 졸업자 수를 초과해 향후 정원미달 대학 속출 사태가 예고된다. 이 때문에 전국의 대학들은 정원감축과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으며,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몸부림이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하다.
우수한 실무인재를 배출하는 호산대학교는 혜안적 시각으로 대학의 체질 개선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호산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 하나로 '평생직업교육대학'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부터 △전 학과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과과정 개발 △명장 석좌교수들의 도제교육 △300여 개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률 향상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교육 운영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수한 실무인재를 배출하는 호산대학교는 혜안적 시각으로 대학의 체질 개선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호산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 하나로 '평생직업교육대학'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부터 △전 학과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과과정 개발 △명장 석좌교수들의 도제교육 △300여 개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률 향상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교육 운영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을 통해 향후 대학의 혁신안을 들어본다.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청사진을 그리다.
김 부총장은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강화를 전문대학 변화의 가장 큰 맥락으로 내다봤다.
특히 갈수록 높아지는 취업 문턱을 낮추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창직'에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직업군에 도전하는 전문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총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대 트렌드에 따라 10~20년 후에는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며 "또한 능력중심사회가 중요시되는 만큼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새로운 롤 모델로서 '창직'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적성과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직업을 만들거나 기존 직업을 재설계하는 창직이 현재 청년실업난을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창직의 역량을 높여주는 것이 현 대학들이 실현해야 할 교육적 과제이자 책무"라고 설명했다.
그 예로 '장애인주거컨설턴트(장애우를 위한 건축 설계)', '유아공간컨설턴트(아이에게 최적화된 공간 설계)', '애견전문포토그래퍼' 등을 거론했다.
이를 위해 호산대는 지역주민을 위한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창직 관련 교과목을 신설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호산대는 평생직업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대한민국 명장 8인을 '명장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미용, 기술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들로 성인학습자와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도제식 교육을 통해 숙련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재 육성과 해외무대로 취업을 확대하다.
호산대는 재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가족회사와 연계한 '주문식 교육 과정'에 중점을 뒀다.
현재 복지기관과 종합병원, 4~5성급 호텔, 항공사 등 국내 300여 개의 가족회사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요구에 맞춰 학생들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재로 성장시켜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18개 학과에 NCS를 도입, 재학생들은 1학년 때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교과목 수업을 들은 후 2학년 때는 가족회사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김 부총장은 "취업에 있어 무엇보다 뛰어난 실무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 산업체와의 내실 있는 교류협력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과 높은 취업률은 호산대 강점이다.
전문 셰프로 특급호텔 출신의 조리학과 교수와 미용 분야에서 수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뷰티학과 교수들은 풍부한 현장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 부총장은 "취업우대형 주문식 교육과정과 우수한 교수진 덕분에 재학생은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실무 능력이 뛰어난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한다"며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계열의 경우 100% 취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t-way 항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관광항공호텔과 학생 2명이 인턴십에 거쳐 취업에 성공, 이 외에도 다수의 학생이 다양한 분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호산대 학생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취업의 길을 넓혀 역량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호텔외식조리과 6명과 뷰티학과 6명 총 12명이 학생이 싱가포르에서 정규직으로 취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호텔외식조리과 학생 8명이 6개월간 취업 훈련을 받고 내년에 졸업 후 호주에서 전문 셰프로 일하게 된다.
김 부총장은 "현재 화장품과 네일, 헤어 등 한류를 탄 중국 뷰티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중국 대학들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호산대 교수들을 직접 중국 대학으로 파견해 현지에서 뷰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해외 현장학습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개발 확대해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으로의 재학생 해외 취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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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 |
김 부총장은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강화를 전문대학 변화의 가장 큰 맥락으로 내다봤다.
특히 갈수록 높아지는 취업 문턱을 낮추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창직'에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직업군에 도전하는 전문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총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대 트렌드에 따라 10~20년 후에는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며 "또한 능력중심사회가 중요시되는 만큼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새로운 롤 모델로서 '창직'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적성과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직업을 만들거나 기존 직업을 재설계하는 창직이 현재 청년실업난을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창직의 역량을 높여주는 것이 현 대학들이 실현해야 할 교육적 과제이자 책무"라고 설명했다.
그 예로 '장애인주거컨설턴트(장애우를 위한 건축 설계)', '유아공간컨설턴트(아이에게 최적화된 공간 설계)', '애견전문포토그래퍼' 등을 거론했다.
이를 위해 호산대는 지역주민을 위한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창직 관련 교과목을 신설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호산대는 평생직업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대한민국 명장 8인을 '명장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미용, 기술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들로 성인학습자와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도제식 교육을 통해 숙련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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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 |
호산대는 재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가족회사와 연계한 '주문식 교육 과정'에 중점을 뒀다.
현재 복지기관과 종합병원, 4~5성급 호텔, 항공사 등 국내 300여 개의 가족회사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요구에 맞춰 학생들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재로 성장시켜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18개 학과에 NCS를 도입, 재학생들은 1학년 때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교과목 수업을 들은 후 2학년 때는 가족회사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김 부총장은 "취업에 있어 무엇보다 뛰어난 실무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 산업체와의 내실 있는 교류협력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과 높은 취업률은 호산대 강점이다.
전문 셰프로 특급호텔 출신의 조리학과 교수와 미용 분야에서 수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뷰티학과 교수들은 풍부한 현장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 부총장은 "취업우대형 주문식 교육과정과 우수한 교수진 덕분에 재학생은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실무 능력이 뛰어난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한다"며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계열의 경우 100% 취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t-way 항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관광항공호텔과 학생 2명이 인턴십에 거쳐 취업에 성공, 이 외에도 다수의 학생이 다양한 분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호산대 학생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취업의 길을 넓혀 역량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호텔외식조리과 6명과 뷰티학과 6명 총 12명이 학생이 싱가포르에서 정규직으로 취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호텔외식조리과 학생 8명이 6개월간 취업 훈련을 받고 내년에 졸업 후 호주에서 전문 셰프로 일하게 된다.
김 부총장은 "현재 화장품과 네일, 헤어 등 한류를 탄 중국 뷰티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중국 대학들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호산대 교수들을 직접 중국 대학으로 파견해 현지에서 뷰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해외 현장학습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개발 확대해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으로의 재학생 해외 취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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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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