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본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대외협력처장, 김기환 부처장, 권준현 팀장, 김수길 재일대한민국민단장, 곽성호 부단장, 정문길 사무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일동포의 한국문화 체득과 교육 향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서울디지털대는 민단 동경본부 추천 재일동포가 본교 입학 시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길 한국민단장은 "서울디지털대와의 제휴를 통해 재일 동포들의 재교육과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수 대외협력처장은 "사이버대학은 오프라인 대학과 달리 수업이 100%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며 "일본 거주 재일동포가 한국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학위취득을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지난 1946년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확립과 민생안정, 문화향상, 국제친선 등을 위해 설립된 재외국민 단체로, 현재 재일동포 70만 명 중 50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동경본부는 동경도 23구에 21개소의 지부와 각 산하단체를 통괄하고 있으며, 재일동포 권익옹호, 조국부흥발전사업, 동포 북한이송반대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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