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1인창조기업, 북한이탈여성 창업 지원나서
문수빈 기자2016.09.26 23:39
 |
의왕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2일을 마지막으로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북한이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창업스쿨 4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예산을 지원받아 탈북여성인권단체인 뉴코리아여성연합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북한이탈여성지원프로그램은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월 1회, 주 3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연 4회에 걸쳐 의왕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했다.
이 날 북학인탈 여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왕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송영일 매니저와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형로 교수가 창업기초 강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초기 창업자가 우선해야 할 사항과 단계별 창업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여성CEO가 말하는 여성창업 강의가 열려 실제 경험담을 비롯해 놓치기 쉬운 초보창업자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며 참가자들의 창업열정을 드높였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 직접 입주사무공간을 참관하면서 실제 제품을 시연하고 함께 제작하는 등 이론과 실질적인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1인창조기업으로 강단에 나선 (주)씨앗컴퍼니 김지연 대표는 창업할 때 어려웠던 상황과 이를 이겨내기 위해 애썼던 것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그는 이어 "특히 의왕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육성 중인 키카쿠브 등 성공한 여성창업기업 4개소를 돌아보면서 실제 여성이 창업을 시작할 때 힘겨웠던 상황과 극복 과정을 기초적인 창업강의와 함께 진행해 처음 창업을 접하는 북한이탈여성들의 열정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