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우수한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다

'Fantastic Dankook 2016 Festival' 공학·산학 페스티벌 개최

대학과 산업체 간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이뤄낸 기술사업화 제품과 공과대학 재학생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단국대학교는 1~2일 죽전캠퍼스 서관 1층 로비 및 SW 디자인 융합센터 등에서 'Fantastic Dankook 2016 Festival' 공학·산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 및 용인시 지원을 받아 그동안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한 지역특화산업·벤창업지원사업 성과와 공대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또 그간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기업과 학생 간 네트워킹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날 오후 1시에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단국대 장호성 총장, 박성완 산학협력단장, 박재균 공학교육혁신센터장 등을 비롯한 교수, 산업체 인사 및 재학생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강선 최강선 경기테크노파크 본부장과 장세탁 판교 글로벌 CTO회장 등 주요 내빈들도 함께 했다.

이번 공학·산학 페스티벌은 사전행사인 '3D펜 경진대회'에 이어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서관 1층 로비에는 산학협력 참여기업의 우수한 기술사업화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쓰리디퓨처㈜ 정동근 대표는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가상현실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근 대표는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박물관, 미술관, 놀이공원 등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즐기는 VR 웨어러블인 '스탭모션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정 대표는 "이 제품은 이동을 필요로 하는 가상공간 콘텐츠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휴대성과 호환성도 우수하다"며 "앞으로 프로토 타입의 제품을 상용화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가상현실로 캠퍼스 곳곳을 투어할 수 있도록 단국대 캠퍼스 전경이 담긴 VR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세이프인 박종민 대표의 교육용 연기분사형 시뮬리이션 소화기 △브로스앤컴퍼니㈜ 박기열 대표의 다기능 wood 모니터 스탠드 △바이오세라㈜ 김성일 대표의 USB를 이용한 개인용 공기정화기 △테크피드 김영훈 대표의 뇌파기기를 활용한 감정노동자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 등 22개 산업체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돋보였다.
서관 지하 로비에는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소트웨어학과 등 공대 학생들의 종합설계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산업체 전문가와 교수들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심사가 이뤄졌다.

△기계공학과의 기내용 안전카트 및 대중교통 이용 손잡이 △소프트웨어학과의 스마트산업안전벨트 △전자전기공학부의 LED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및 IOT를 이용한 스마트홈 등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전자전기공학부 '편안해유' 팀(하원빈, 정인택, 이지은)은 유모차에 자동 제어 기능을 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의기능을 높인 스마트 유모차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스마트 유모차는 부모와 유모차 간 사이가 멀어지면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 제어 기능과 자이로·가속도 센서를 통해 아이가 미끌어지지 않도록 경사로에 따라 자동으로 시트가 조절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기저귀 교체 알림 기능과 조도·자외선 센서로 덮개가 자동으로 열고 닫힐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원빈 학생은 "유모차는 대표적인 유아용품이지만, 잠금장치 부실과 부모의 부주의로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각종 센서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이고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조작할 수 있도록 IOT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의 유모차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추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보완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프트웨어학과 'LIKA' 팀(최건희, 손주형, 민유진, 안나영, 한희재, 홍혜진)은 안전하고 똑똑한 유아 자동차를 선보였으며, 향후 사업화를 이뤄내 창업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유아용 자동차에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장애물로의 충돌을 방지하고 언덕 등 위험요소를 인지해 안전한 길로 유도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뿐만 아니라 근전도센서 및 음성인식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재학생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Change Myself!' 부스가 운영돼 이미지 메이킹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2016 공학인 토론배틀 대회'와 우수한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로 뽑힌 그린몽키즈팀, 09Room팀, 칼세이건팀의 'ECO Project 발표회'가 열린다.

또한 이틀간 전시된 작품들의 기술성, 완성도, 창의성 및 팀원협력 등 평가위원들의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팀과 금·은·동 각 3팀씩, 산업체 아이디어 우수상 2팀 등 총 12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3D프린팅, 빅데이터, SW, 드론, 디자인씽킹, 가상현실 등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참여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을 서로 공유하면서 산학협력 활성화와 함께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완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는 용인, 성남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기술사업화에 정진한 지원사업과제와 개발한 제품 등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공과대학 캡스톤디자인과 협력해 산업체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산학협력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학·산학 페스티벌은 단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 및 산학협력단 산학협력추진본부가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기도, 용인시, 성남시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