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한 SW(소프트웨어)·ICT 성과를 선보이는 '한이음 엑스포 2016' 행사가 7~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이음 엑스포는 대학생(멘티)과 IT 기업 재직자(멘토)가 한 팀을 구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SW·ICT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무능력을 향상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인력양성사업인 '한이음ICT멘토링' 성과물을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9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가운데 이날 엑스포에는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60개 대학 149개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한이음 ICT멘토링 우수 프로젝트 발표회와 학술대회, 스타 멘토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이음 클래스, 현장 멘토링 등이 열렸다.

아울러 대학생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커리어컨설팅존에서는 채용박람회와 함께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사진촬영, 심리상담, 인적성검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채용박람회에는 국내 손꼽히는 CCTV 통합관제시스템 전문기업 (주)케이에스아이(KSI)를 비롯해 (주)포시에스, KEB하나은행, (주)유라이크코리아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인재 채용이 이뤄졌다.

채용 상담에 참여한 컴퓨터공학과 김모(26)씨는 "현재 하반기 취업을 준비 중인데 한 자리에서 전공과 관련 다양한 기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구체적인 채용 과정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인사담당자의 상담을 받으면서 업무가 적성에 맞는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한이음 엑스포는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SW 인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SW인재가 창의적 아이디어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했으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주관했다.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