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동계현장실습을 통해 기업과 학생, 대학 모두가 Win-Win하는 실무형 창의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인제대는 지난 15일 오후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청년이여! 큰 꿈을 가져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6년 동계현장실습 출범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제대 차인준 총장, 박석근 인제대 학생취업처장, 사업참여 학과 교수와 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출범식에서 현장실습 참가생들은 성공적인 실습을 다짐하기 위한 선서식을 가졌다. 인제대 i-IPP센터 변학수 부센터장 특강으로 시작해 안전교육, 직장 예절 교육, 취업 특강, 주요 학사 및 직무 교육도 진행됐다.

박석근 인제대 학생취업처장은 "지역기반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우량기업 중심의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을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제대가 의생명 특성화 대학인만큼 병원, 의용공학 관련 기업, 제약기업 등이 참여해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 바이오 제약 특화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BNK금융그룹, 농협 등과 함께 금융권 특화 프로그램도 금융권 입사를 위한 실무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제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90여 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업(관)에 30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참가학생들에게는 3학점~5학점과 월 100만~152만 원의 현장실습비가 지원된다.
인제대 차인준 총장은 "현장실습 사업은 스펙쌓기 경쟁 속에 내몰려진 우리 청년들이 실무 위주의 현장 훈련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으로 취업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기반으로 창의적 현장 실무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다양한 현장직무체험을 통한 실무능력배양, 대학·기업간 연계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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