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가 포항 항도초등학교 학생들의 꿈·끼 탐색주간을 지원했다.

지난 22일 교육기부센터 개인교육기부자들은 포항 항도초등학교 5, 6학년 3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합창 지휘자의 꿈을 이루다 ▲지도자가 되는 자세 십계명 ▲인성을 기르는 합창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특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꿈과 끼를 찾으며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 항도초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직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진로 멘토와의 이야기를 통해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인성을 기르는 합창 강의를 진행한 이인영 강사는 "시간과 재능을 기부해 학생들을 만나니 뿌듯하다"며 "합창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발견하고, 서로 마음을 합하고 맞춰 하나가 돼가는 과정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숙희 센터장은 "개인교육기부 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이번 시간으로 본인의 꿈을 찾고 끼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지난 2014년 7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 운영기관에 선정, 현재 경상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지역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 개인을 발굴하며,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상권역 청소년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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