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42개국 48명 글로벌부총장과 산학협력 국제화 날개 펴다

지난해 7월 25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은 이란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날 대학은 메하르다드 파크레이 라히지 JMC 글로벌 회장을 이란의 글로벌부총장으로 임명하고 수출 상담회도 가졌다. 라히지 글로벌부총장은 선문대와 함께 한국과 이란의 정치, 경제, 무역 정보 등을 공유하고, 선문대의 이란 글로벌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한다. 라히지 글로벌부총장은 지난해 11월 선문대가 개최한 '제3회 SMU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 참석 차 한국을 다시 방문했으며, 체코 상공회의소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안톤 우낙 글로벌부총장과 함께 '국제시장 진출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선문대학교가 48명의 글로벌부총장과 함께 산학협력의 국제화를 꾀하고 있다.

글로벌부총장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전·현직 대학 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학술적 공로가 있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들로 구성된다. 선문대는 이들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학생교류에 힘쓰고 있다. 또 주(住)·산(産)·학(學) 공동체 실현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재학생의 해외 취업 진행, 유학생 추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립했다.

선문대는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글로벌 산학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부총장을 활용해 국가별 성장 잠재력과 교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GICO)를 개소했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프랑스·미국·베트남·타이완·체코 등 5개국에 거점사무소 개소를 완료했고, 지난해 말에는 이란 거점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서부 3개의 거점사무소 개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부총장을 전 세계 곳곳에 임명하고 있다"며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는 국가별 특성과 연계한 글로벌대학육성사업의 핵심이다. 학생의 해외 진출 확대는 물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수출, 첨단 기술 도입, 해외 마케팅 활성화 등을 위한 거점으로 국제화의 현지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문대는 대학 발전 전략에 따라 국가별 특성과 연계해 ▲프랑스 '3D특성화' ▲일본 '해외 취업 교육 프로그램' ▲타이완 '국제 캡스톤 디자인' ▲베트남 '해외무역 활성화 및 글로벌 현장실습' ▲미국·이란·체코 '해외무역'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지 시장조사 및 수요조사 등을 통해 세부 진출 전략이 수립되면서 주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글로컬 창의 인재 육성,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정착 및 산학협력의 국제화 선도를 목표로 대학 체제를 산학친화형으로 개편하고 있다"면서 "창의융합 및 현장 실무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지역기업의 국제화 지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주목할 만한 성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산학협력의 국제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넓혀가 글로벌 산학협력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 지난해 7월 교육부의 2016년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선정됐으며,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 충남, 세종권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3년 연속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 우수평가를 받아 대학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