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형태처럼 남녀가 함께 수업을 듣고 생활을 하다 보면 학습에 방해가 되기 쉽다. 이에 남학생 또는 여학생기숙학원 같이 단일 기숙학원의 경우 동성으로 반을 구성해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으로 집중력과 학습효과가 더 뛰어나는 장점이 있다.

실제 남학생이 남고에 다닐 경우 남녀공학에서보다 수능 성적이 1%가량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경제학 전공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여고의 다니는 학생의 경우 남녀공학 여학생과 비교했을 때 수학은 성적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영어는 0.51%, 국어는 0.28% 정도의 성적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기숙학원 양지비상에듀와 여학생기숙학원 학림에듀는 카페테리아 독서실, 1인실 기숙학원이란 장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수능 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지비상에듀 관계자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격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학습 시스템과 환경이 필요하다"면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지닌 강사들의 열의과 최상의 면학 분위기 속에서 학습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비상에듀와 학림에듀는 다음달 대입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