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진로지원센터, 착한패션학교 작품전시 성료

동대문구가 위탁 운영하는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패션교육 후 동대문구청 2층 아트홀에서 작품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패션,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참가학생들의 패션콜라주와 디자인 패션소품 전시로 구성됐다. 

후드티모자를 어깨에 붙여 디자인하거나 아빠 와이셔츠를 잘라 만든 원피스 등 학생들의 다양한 전시 작품은 보는 이들로부터 창의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전시회 마지막날에는 착한패션학교 2기 수료식과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상영회가 진행됐다. 향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착한패션학교 3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함께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활동한 B&P 사진전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B&P는 뷰티, 사진, 모델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청량고등학생 17명이 6개 분야(메이크업, 헤어, 포토, 스타일리스트, 구도스케치, 모델)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교육에 참가한 강연우(13) 양은 "처음 가위로 옷을 잘랐을 때 느낌을 잊을 수 없다. 옷은 항상 조심히 입는다고만 생각했지 자르고 이어서 새로운 옷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진 못 했다"며 "꿰매고 다림질해 새롭게 변한 옷을 보며 뿌듯하고 이런 특별한 옷을 만드는 것도 의미 있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진로수업을 들으며 막연히 디자이너라는 꿈만 꾸던 나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착한패션학교와 같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꿈을 향해 달려갈 힘을 키워 주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동대문구 혁신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패션학교는 동대문구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운영되는 인성·창의·진로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작년 10월부터 관내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착한교실, 패션교식, 진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