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출범 '4차 산업혁명 선도'

이혁준 교수 "시대 흐름에 걸맞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할 것"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더 이상 '패스트 팔로어'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 방향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산업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차세대 인재 육성도 시급하다.

이혁준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이 성숙하는 미래에는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 업무 과정, 여가 활동까지도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ICT를 기반으로 융합·지능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구현해 창조적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운대는 지난 3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출범식을 갖고 실무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인 교육을 표방했다. 교육 모델로는 △전공교육 △융합교육 △산학협력 △가치확산 분야로 구성했다.

전공교육은 산업체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0+80 실습 포트폴리오(졸업까지 20개 대형·80개 중소형 프로그래밍 과제 수행)', 기숙형 집중 코딩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대학은 100명 수용 규모의 코딩 컨설팅룸을 갖추고 3명의 코딩 컨설턴트를 상주시켜 실습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 융합교육 분야는 융합 연계전공 신설과 융합전공 교과 과정 개발을 포함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분야는 문제 해결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전 준비된 인턴십을 수행한다. 가치확산 분야는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주민과 초·증등 교사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수는 "이를 통해 학생은 자기 전문 분야의 핵심능력은 물론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예체능의 경계를 뛰어넘는 이해력과 수용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광운대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입생은 전체 정원의 15% 정도인 262명으로 소프트웨어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