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미혼남녀 회원 523명(남 246명·여 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성의 호감 가는 취미'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73%가 이성의 취미를 보고 반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선호하는 이성의 취미로 남성의 35%가 ;요리'를, 여성의 37%가 '사진촬영'을 꼽았다.

이어 남성이 선호하는 이성의 취미로는 '가죽공예 등 DIY(20%)', '운동(18%)', '맛집 탐방(10%)', '음악 감상(7%)', '미술관 관람(5%)', '기타(5%)' 등이 있었다.

여성이 사진촬영 다음으로 선호하는 이성의 취미는 '운동(30%)', '요리(24%)', '가죽공예 등 DIY(5%)',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취미생활도 이성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했으며, 많은 미혼남녀가 요리, 사진, 가죽공예 등 가정생활과 밀접한 취미를 가진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비슷한 취미를 가진 상대방에게 '더 호감이 간다'는 의견도 전체의 87%에 달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취미생활도 이성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며 "최근 암벽등반부터 컬러링 북까지 취미활동의 범위가 넓어진 만큼 상대방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는 것도 관계 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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