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현장실습 인력', 채용시장 만족도 높다

황의택 경영학 박사(코리아텍 교직원), 류준열·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팀이 '연구논문' 통해 입증

채용시장에서 '장기현장실습 인력' 채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IPP는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의 약자로, 대학생이 일정 기간(4~10개월) 대학과 계약을 체결한 협력 산업체에서 전공과 관계되는 직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정 수준의 보수를 받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제도다.

황의택(한국기술교육대 교직원) 경영학 박사와 류준열·이춘우(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적자원개발연구 3월호'에 발표한 '공채, 연고추천채용 및 인턴제와의 비교를 통한 장기현장실습제의 채용효과 연구 : 중소·중견기업 인력채용제도로 적합성 탐색' 논문을 통해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이들은 장기현장실습제도에 참여해 실습생 활용하고 채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한 후 질적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장기현장실습생 인력채용으로 인력채용 비용 절감(36.4%), 교육비용 절감(22.7%),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22.7%), 우수 인재확보(18.2%) 등의 만족도를 얻었다고 조사됐다.

기업들은 채용공고와 면접 등에서 비용을 절감효과와 기업 환경 및 업무에 대한 신입직원 교육 비용을 줄이는 점에서 만족했다. 또한 채용 전부터 실습생이 조직 구성원과 팀워크를 형성하고 검증을 통한 채용 여부의 결정에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은 장기현장실습으로 채용된 인력을 다른 채용경로로 입사한 인력보다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인력과의 비교에서 '장기현장실습 출신 인력이 더 나음(62.5%)', '차이 없음’(25.0%)', '공채 직원이 더 나음'(12.5%) 순이었다.

인턴제 출신 인력과의 비교에서도 '장기현장실습 출신 인력이 더 나음'이 61.5%로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연고(추천)를 통해 채용된 인력과의 비교에서도 '장기현장실습 직원이 더 나음'이 80.0%로 가장 높았다.

류준열 교수는 "장기현장실습생은 다른 채용경로를 통해 입사한 직원보다 기업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적응도와 적극성, 조직몰입도와 직무만족도를 바탕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현장실습제는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우수한 산학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