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가정을 일컫는 1인 가구. 현재 우리나라의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라는 통계수치가 나오면서 사회적 현상으로 추세화가 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경제 키워드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대형마켓에서 1인 전기밥솥, 초소형 세탁기 등 소형화된 가전제품를 쉽게 볼 수 있다. 또 한 토막씩 포장된 생선, 4분의 1조각을 낸 과일, 채소류 등 '소포장 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 도·소매유통업 13년 업력의 잔뼈가 굵은 '형제식품'이 맞벌이 부부, 1인 가구에게 희소식를 전한다.

최근 시카고피자, 딸기·블루베리 떡볶이 등 조리와 보관이 편리하고 맛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향후 식품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신제품으로 시장가능성을 본다는 것이 박철민 형제식품 대표의 전략이다.

형제식품은 '엄마밥상'이라는 브랜드로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치즈, 버터, 떡볶이,소시지 등을 주력으로 개발·유통한 식품유통 벤처기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시카고 피자는 일반 모짜렐라보다 고소하고 치즈의 풍미가 월등한 '독일산 홀밀크 피자치즈'를 사용했다. 또한 피자 도우를 프랑스산 고급 이스트발효를 거치며, 모든 제작공정은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한판당 6.5인치 크기, 중량은 310g 냉동식품으로 보관과 조리가 편리해 식사 대용은 물론 간식용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다. 시카고 피자를 냉동 가정용으로 만든 것은 국내 최초다.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주부층에게도 재료비를 아끼지 않는 형제식품의 전략이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판의 중량 310g 중 고급 홀밀크 피자치즈의 함유량이 44%에 달한다. 이는 일반 치즈피자보다 2배 가까이 치즈함유량을 높여 풍미있는 맛을 강조했으나 가격은 더 경제적이다.

형제식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딸기와 블루베리 떡볶이도 기대를 모은다. 13년동안 치즈떡볶이 분야에서 내공을 쌓은 실력을 응용해 어렵다는 딸기와 블루베리를 앙금의 맛을 그대로 유지한 떡볶이를 개발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이미 시제품 제작과정에서 다수의 전문가 품평회를 통해 호평을 얻은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HACCP 인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로 생산공정을 마쳐 신뢰도를 높였다. 

박철민 대표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의 흐름에 맞춰 조리와 보관이 편리한 신제품 개발이 주력하고 있다. 물론 승패를 좌우하는 맛 역시 차별화해 가정용 포장 배송제품군에서는 비교 경쟁상대가 없다고 자부한다"며 "유통마진을 줄여 고급 식재료와 다년간의 노하우를 담은 레시피를 원칙으로 제품을 구성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현재 신제품 출시에 이어 온·오프라인 마켓시장과 홈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빠르게 소개되도록 판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반응에 따라 후속제품과 새로운 레시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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