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대학 발전계획, 특성화, 지역 및 산업 수요를 고려한 교육개혁, 지역 전략산업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체계 구축 및 자립화, 취업 미스매치 해소, 대학과 지역산업의 상생 발전 견인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지속가능한 민·관·산·학 공동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화(Helix 1), 대학 연합을 통한 융합형 교육 모델 창출 및 확산 연합화(Helix 2), 개방형 R&D 플랫폼을 통한 산학협력의 안정화(Helix 3)라는 Triple-Helix 선도 모델을 설계했다. 

또한 대학의 지역 기반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학 내부의 구조개혁과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 산학협력단 조직 확대, 관련 제도와 규정 보완을 진행했으며 기업협업센터와 기술사업화센터를 신설했다.

특히 글로컬캠퍼스와 서울캠퍼스 등 양 캠퍼스 재학생이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전공과 관련 없이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공유대학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건국대는 학생들의 학습 효율과 선택권 확대, 4차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적 사고력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서울캠퍼스는 생명과학특성학과, 수의예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18개 학과와 글로컬캠퍼스는 신문방송학, 패션디자인, 사회복지학, 문헌정보학과, 의학공학, 의생명화학, 간호학과 등 20개 학과가 참여하며, 양 캠퍼스와 각 대학 교수진이 상호 교류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커리큘럼 공유, 온라인(MOOC) 강의 개설, 캠퍼스 간 학점 교류 등을 수행하고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양 캠퍼스의 지역적 한계와 효율적 산학협력을 위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정보공유 통합시스템 WE-LINK 시스템을 구축해 앱(App)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산학협력 자원 정보 공유,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체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대학 내 분산된 산학협력 관련 정보를 통합해 부서 간 공유·협업도구 및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스템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링크플러스사업 노영희 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기업-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수행하며 교육시스템 개선을 통한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지역 대표 산학협력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