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3차년도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네팔 특수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한 ODA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추가 지원금을 확보하고 후속사업 지원이 확정되는 등 네팔 특수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 내 필요한 학과 구축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대는 지난 2014년 6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신규 지원 대학에 전국 국·공립대 최초로 선정돼 네팔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4년간 특수교육학과 석·박사과정 3명의 정부초청 장학생과 다국적 프로그램 초청 장학생 1명, 사업단 자체 초청 장학생 3명 등 총 7명의 네팔 대학 교수 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협력대학이자 네팔 최고 국립종합대학인 트리부번대학교에서 특수교육학과, 특수교육학과 석사과정, 특수교사 단기연수 과정, ICT 인프라 등의 운영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협력국가인 네팔을 대상으로는 초등학생 통합교실 운영, 보건위생교육, 교육기회평등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트리부번대학교 부총장, 네팔 중앙교육청장 등 5명이 국내에서 네팔 내 특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특수교육 연수를 받고 있으며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경남특수교육원, 천광학교 등에서 한국 특수교육의 정책 및 환경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 정대영 단장은 "앞으로 네팔 특수교사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대학원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에 주력하고, 맞춤형 특수교육 ODA 모델의 개발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해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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