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 대학생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팝몬스터' 출시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유망 입주기업-팝몬스터 최지은 대표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과 확실한 광고효과에 목마른 기업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가 출시돼 이목을 끈다.

기업과 대학생의 연결고리 '팝몬스터(POP MONSTER)'는 대학생에게 유용한 대학생활 팁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에는 정확한 타켓 마케팅으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울시 아스피린센터에 입주해 있는 청년 창업가 최지은 대표는 20대 중반의 여대생이다. 그는 대학생 시절 겪은 고민과 창업 당시 느꼈던 문제를 토대로 양쪽의 요구를 모두 반영해 이를 해결해주는 팝몬스터를 개발했다.

최 대표의 이력은 특별하다. 어렸을 때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발명 특기자 전형으로 한양대학교에 입학, 1학년 때부터 각종 교내외 아이디어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사지마비 환자를 위한 휠체어', '적록색맹 환자를 위한 신호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발명품부터 '패션형 교통카드 팔지'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대통령상·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해보자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창업에 도전해 지난 2015년 본격적으로 창업 활동에 뛰어들었다.

우선 팝몬스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체험단, 할인샵, 장학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체험단은 먹거리부터 화장품, 쿠폰, 문화공연 티켓 등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체험하는 기회로, 간단한 미션(SNS 공유하기 등)만 수행하면 된다. 특히 요즘 핫한 방탈출 게임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또 할인샵은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대학생의 필수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팝몬스터는 등·하교 또는 추석 귀향길 교통비와 월세 지원금, 전공책 구매비 등 각양각색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성적, 소득에 관계없이 사연만 적어 제출하면 팝몬스터가 이를 채택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 대표는 "헬조선, 흙수저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팍팍한 취업 현실 속에서 대학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팝몬스터를 개발했다"며 "대학생활에 유용한 온라인 서비스는 물론, 시험 기간 대학을 찾아 간식 배부 행사를 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학생들과 소통·교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 서비스를 대신 나서 홍보해주는 골수팬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팝몬스터는 대학생 3만 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위한 홍보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경제연구원과 통계청 자료에서 가장 높은 소비율과 가장 큰 마케팅 영향력을 보이는 연령이 대학생이 포함된 20대층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기업에게 정확한 타켓 광고 기회 제공하며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료체험단 운영을 통한 리뷰마케팅 형식으로 학생들이 제품 후기를 페이스북, 인스타 등 SNS에 적어 올림으로써 콘텐츠 노출도를 높이고, 또 여기에 리뷰 서포터즈를 운영해 2~3배 이상의 광고효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기업에서 받은 홍보비는 팝몬스터 장학금을 통해 대학생에게 돌아가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 이름을 걸고 장학금을 지급하며 착한기업 인증도 부여한다. 이에 기업은 광고와 함께 기업 이미지 상승 등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팝몬스터(www.popmonster.co.kr/)는 지난 2월 웹 사이트를 구축해 현재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리뉴얼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대학생으로서 창업을 준비하는데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지원이 컸다"며 "웹 개발비와 아이템 리뉴얼 등 사업화 지원금부터 전문가 컨설팅, 교육으로 사업 뱡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점점 베테랑 창업가로 성장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을 위한 서비스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1위 대표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사회초년생, 취준생 등으로 타켓층을 확대할 계획이고, 나아가 이익보다는 사람들의 복지와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