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다양한 직종 실무자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

"취업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현직자들의 실질적인 근무환경과 업무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양한 직무에 대해 알게 됐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중국어문화학과 5학년 우연수 학생)

"현장에 종사하는 실무진들과 직접 만나 상담을 해보니 취업 준비방법이나 회사, 업무 등 온라인상에서 접하는 간접정보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어 유익했다"(행정학과 3학년 김덕현 학생)

진로탐색 및 취업을 위한 제2회 직무박람회가 31일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직무박람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직무별 현직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진로·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풀무원, 삼성전자, 한국중부발전 등 금융권, 공·사기업, 외국계 기업 현직자들이 참석해 직무별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생산기술·관리부터 품질기획, 연구개발, 경영(인사·재무·기획), 마케팅 등 직무별 20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입사지원서 및 면접 컨설팅을 비롯해 진로 및 직무설정, NCS기반 취업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면접용 메이크업과 면접사진 촬영 등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었다.

이날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3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현장 신청도 받아 총 45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무와 진로, 취업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이 이뤄졌다. 
언론 분야 멘토링에 참여한 행정학과 3학년 김덕현 학생은 "취준생을 위한 다양한 외부 행사는 많지만, 교내에서 열린 박람회를 통해 수업 쉬는 시간 가까운 곳에서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날 상담받은 것을 토대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분야로 취업에 꼭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훈 서울시립대 학생처장은 "취업 시기에 닥쳐 바쁘게 취업을 준비하기보다 1학년 때부터 다양한 직무를 접해보고 시야를 넓혀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무에 대한 이해와 일할 수 있는 영역이 다양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특정 기업에 목 매는 것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겪어보고 목표를 세워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기자 서울시립대 취창업진로지원센터 팀장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갖고 있던 진로 고민과 걱정,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현직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진로 설정과 취업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직무박람회는 서울시립대 ACE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취창업진로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링크스타트(LINKStart)가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