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최대 규모 3만 5천 톤 화동훼리를 타고 28일 오후 6시 30분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산동성에 도착, 다양한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등을 탐방하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특히 여행 1일 차에는 화동훼리 선상 무대에서 한국 팝발라드 황태자 가수 변진섭의 데뷔 30주년 특별 콘서트가 펼쳐진다. '너에게로 또 다시', '희망사항', '에필로그' 등 1980~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가수 변진섭은 이날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여행 2일 차는 웅장한 비경을 자랑하는 중국 산동성 석도항에 도착해 필수 관광지로 꼽히는 위해 해변공원과 행복문을 탐방하고, 환취루 공원과 화하성을 관람한다. 

이어 3일 차에는 해산물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해산물로 가득한 산동성에서 지역 대표음식 중 하나인 해물샤브샤브 특식을 제공한다. 또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유적지인 장보고 기념관, 장보고기념탑, 적산법화원 등을 관람한다. 

이후 다시 석도항에서 화동훼리를 타고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행 4일 차 오후에 여행을 마무리한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화동훼리는 수용인원 1500여 명, 3만 5천 톤 규모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크루즈급 여객선이다. 편의점부터 안마실, 세미나실, 노래방, 나이트클럽까지 다양한 편의 및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한 객실은 오붓한 연인을 위한 2인 실과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4·6인실 등으로 구성돼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소를 제공한다.

최일운 ㈜클럽메이저여행사 대표는 "올해 초 화동훼리 신규취항 기념 이벤트로 선보인 여행 상품이 가족 단위 여행객, 자유 여행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받으면서 성황리에 진행했다"며 "이런 고객들이 요구해 부응해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또 다시 중국 산동성 투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가수 변지섭의 데뷔 3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까지 더 즐겁고 신나는 여행으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중국·일본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관광지 루트 발굴 및 신규취항 노선 확대 등 다양한 훼리여행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