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아트, 예술에 가까운 수전사의 세계를 열다

'수전사' 특수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에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예술을 접목한 창업기업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수전사란 무늬가 인쇄된 특수 필름이 수압에 의해 제품 표면에 전사(인쇄)되도록 하는 특수 표면 처리 공법이다. 수중 염색법으로 물 위에 특수 필름을 띄우고 색을 입힐 대상물을 담궜다 빼면 그 문양이 표면에 그대로 입혀진다.


이런 특성때문에 가죽, 알루미늄, 철 등 소재 구분이 없으며, 곡선 또는 형상이 복잡한 물건도 도색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포에 위치한 카아트(Car Art)는 이런 수전사 공법으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품부터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까지 헌 제품을 새롭게 꾸며준다.

카아트 박상덕 대표(사진)는 "수전사가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는 이미 대중화된 기술"이라며 "일반 시트지와는 달리 선명한 발색력은 물론 뛰어난 지속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로 경쟁력을 높이고 수전사의 우수성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자동차 도색 창업에 나섰다"며 "다양한 무늬의 도색을 통해 자동차나 아끼는 물건 등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김포대 졸업이후 학교와 연을 맺으며, 자동차 및 페인트 도장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수전사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7월 창업에 도전했다.

카아트는 자동차 백미러와 스포일러, 타이어 휠 등의 자동차 부품을 중점으로 실내우드 도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냉장고와 프린터 등 전자기기 및 생활용품 등을 다룬다.
또 수전사 공법을 이용해 기존 밋밋한 제품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 시킨다. 지속력도 우수해 도색을 오랜 기간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스크래치가 나거나 부식될 염려도 없다.

박 대표는 "국내에 수전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의 생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