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최근 대학 구성원과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별책'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남대 출판부 건물 2층에 문을 연 별책은 도서 전시 및 홍보, 책 관련 전시회 개최, 북 콘서트, 저자와의 대화, 출판 관련 각종 자료를 제공한다. 또 독서 강좌 등 대학 출판부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소규모 독서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별책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간단한 음료도 제공된다. 

대학 출판부 발간 서적뿐만 아니라 학생이나 일반인을 위한 대중 도서들도 함께 비치할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별책은 작고 소박한 공간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 어떤 공간보다 마음의 양식을 많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그윽한 책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북카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영남대 출판부는 지난 22일 오후 별책 오픈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 대학 출판부 도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는 30일까지 북까페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50여개 대학 출판부에서 발간한 약 1천종 도서 2천여권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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