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프는 중국의 농촌산업(카이화), 제조산업(이우시장), 4차 산업 혁신도시(온주시)를 모두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공동협력을 통한 창업아이템을 개발해 실제 사업화 단계 직전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캠프에는 군산대 재학생 20명, 온주대 재학생 20명, 온주대에서 글로벌 창업 석사과정 중인 아프리카 등지 외국인 학생 10명 등이 참여했으며, 온주대에서 개최됐다.

각 나라 문화, 글로벌 네트워킹,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시장조사와 정보교환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이 이뤄졌다. 

특히 군산대는 'K-Commerce Fair 2017, China'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제품을 실질적으로 판매, 마케팅, 협상해보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동시 진행했다.

군산대 안태욱 교수는 "글로벌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의 기술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 문화, 현장, 글로벌 시장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 최초 창업학과인 군산대 융합기술창업학과는 온주대와 창업교육 교류, 교육방법론 개발, 창업 공간 공동사용 등에 대한 포괄적 협의가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성공적인 창업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정진할 예정이다. 

김공수 창업교육센터장은 "창업교육에 내실을 기해 실질적인 수익창출까지 이뤄지는 성공적인 글로벌 창업교육 성과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는 올해 하반기 중국과 대만학생들을 초청해 글로벌 창업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온주대와 군산대는 양교를 오가며 창업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창업분야에서 왕성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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