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비가 걱정된다면..'마이카라스' 앱 주목

마포비즈플라자(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유망기업-모빌리스타 김태진 대표

국내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0년 6.9%던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2년 10.1%, 2014년 14%에 도달, 올해 20%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과거에 비해 수입차의 가격이 국산차와 비슷해지면서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수입차 전문 서비스(A/S)센터는 적을 뿐더러 부품 값도 비싸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애로사항이 있다. 특히 무상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 소유주의 경우 과도한 수리비에 대한 부담이 더하다.

㈜모빌리스타(Mobilistar)는 무상보증 기간 만료 수입차 소유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오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이카라스(myCARAS)'는 소비자가 소유한 차종에 맞춰 교체 부품 알림과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A/S센터를 연계해주는 O2O 기반 수입차 맞춤형 예방정비 앱 서비스다. 

예방정비를 통해 유지·수리비용 절감을 돕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태진 모빌리스타 대표는 일본 요코하마국립대에서 경영학박사를 수료하고, 중앙일보 자동차 전문기자로 활동하다 그의 전문 분야를 살려 자동차 관련 앱 개발 창업에 나섰다.

김 대표는 "2010년 이후부터 국내 수입차가 꾸준히 늘어났다. 2016년부터는 무상보증 기간이 만료된 수입차가 연간 20만대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 가운데 국산차의 3.5배에 달하는 수리비용과 공식A/S센터의 과잉 정비도 비일비재해 부담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 실제 범퍼 흠집 수리비용으로만 수백만 원을 지불하는 등 바가지 요금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카라스는 공식 A/S센터 대비 저렴한 가격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에 중점을 뒀으며, 유지비용 절감을 물론 편리하고 유용하게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이카라스는 차종, 주행거리, 특이사항 등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push 알림 기능을 통해 엔진 오일, 타이밍벨트, 브레이크패드 등 각 소모성 부품에 대한 교체 주기를 사전에 알려준다. 또 정비 항목별 증상과 원인, 해결책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지난 1년간 국내외 A/S센터 및 전문 사이트 데이터 수집을 통해 수입차 700여 개 모델별 독자적인 차량 결함 DB를 구축했으며, 이를 토대로 차종별 정확한 결함 정보와 교체 시기를 안내한다.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식 A/S센터와 일반 정비업체 간 견적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택한 정비소로 연계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0개 수입차 전문 정비소와 제휴를 맺고 비싼 공임과부품 유통 중간 마진 등 가격 거품을 빼 합리적인 수리비용을 제시한다"며 "또 정비 업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부품 교체 전·후 등 수리 과정을 사진으로 전송하고 고객의 불편을 덜어줄 탁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해외 직구 시스템을 통해 각종 부품을 30~80%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서울시 마포비즈플라자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해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앱 개발을 시작, 오는 9월 베타 서비스를 걸쳐 10월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자동차에 대해 아는 것은 많았지만, 앱 개발 기술과 정보가 부족했다"며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교육 등 센터 지원덕분에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모델로 상용화하고 시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휴정비소를 늘려 사업을 확장, 나아가 중국 등의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