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캠프는 지난 10~11일 양일간 금오공대와 구미 도리사에서 열렸다.

5회를 맞은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회가 후원했다.

금오공대 총학생회와 봉사동아리, 홍보대사 학생 20명을 비롯해 김천지청에서 추천한 지역 청소년 10명이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캠프에 참여했다. 특히, 이안나 김천지청 소년담당 검사와 류경자 아람나무상담연구소 소장 등 전문지도 강사 3명이 함께했다.

금오공대와 검찰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캠프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전문 지도 강사의 미술 치료, 직업적성 검사, 나를 돌아보는 108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일 실시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서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구미지역연합회 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청소년과 대학생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조언경 학생(화학공학전공 3년)은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사회에 진출해서도 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안나 김천지청 소년담당 검사는 "이번 체험캠프가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금오공대, 법사랑위원 지역연합회와 상호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국립대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와 대구지검 김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회는 지난 2014년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선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대학 체험캠프와 함께 집 고쳐주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과 지역 복지관 후원금 전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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