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에 참여한 러시아 교직자들은 현재 연해주 및 하바로브스크 지역에서 한국어 교사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 매일 오전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한국의 자연환경 체험, 남북 접경지역 안보 시찰, 사물놀이와 서예 등 전통문화 활동, 고궁 및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하게 한국 문화와 환경을 탐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극동연방대학교 알섹산드르 교수는 "연수 기간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국어 이해의 바탕인 한국문화와 환경을 접하게 돼 연수단원 모두가 만족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김용경 한국어교원학과 학과장은 "러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분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분들"이라며 "경동대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수를 위해 지원할 것"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과 하바로브스크 한국교육원이 지원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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