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3일간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KSAE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전기 자동차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 장려상을 수상하고 포뮬러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후원했다. 전국 102개 대학에서 180여 개 팀, 2254명 학생이 참여해 설계 능력과 차량제작 능력을 겨뤘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das Stern팀은 금상과 상금 200만 원, 볼츠팀은 동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das Stern팀은 특별상인 우수여성엔지니어상도 수상했다.

장려상은 드리븐팀(코리아텍, 한국산업기술대 연합팀)에게, 포뮬러 부문 동상은 기계공학부 AIMHIGH팀(코리아텍, 군산대 연합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민동균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코리아텍 학생들이 비록 최상위권 수상은 놓쳤지만 열정과 실력, 자동차 성능과 운전 스킬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저력을 보였다"며 "LINC+사업단과 대학의 지원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das Stern팀 남중석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은 "3개월간 대회 준비를 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팀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협동심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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