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6일 '2017 2차 여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퇴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 퇴소식을 기준으로 누적 수료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로 13년째인 노원어린이 영어캠프는 노원구 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 유도와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 2005년 7월 노원구 관·학 협력 사업으로 시작했다. 캠프는 매년 동하계 방학 각 2차례 (회차별 약 200명)로 나눠 9박 10일간 원어민교사와 합숙하며 실무형 영어를 교육받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평생교육원은 엄격한 기준으로 우수한 원어민 교사를 선발하며, 수강생의 교육과 합숙생활을 위해 한국인 부교사 또한 어학능력이 탁월한 이들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참가비용의 절반을 구가 지원하고 전체인원 1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상진 평생교육원장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학생들을 양성한 캠프는 노원어린이 영어캠프가 유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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