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3~19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외국인 기술창업학교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국에서 대한민국과 관련된 창업을 희망하거나 일반적인 창업을 꿈꾸는 베트남, 중국 대학생 42명이 한데모여 창업 트렌드 분석, 창업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스타트업 간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창업교육은 △디자인싱킹 △한국시장 실전창업 특강 시리즈(주얼리·모바일콘텐츠·게임 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국내외 창업시장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창업을 위한 모델설계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실습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와 창업 트렌드의 이해를 도왔다.

중국 산둥외국어직업대학에서 참가한 처진펑은 "작년에 참가했던 선배 추천으로 왔다"며 "단기과정이긴 하지만 중국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창업과 관련 여러 실무과정을 배워 보람차다"고 말했다.

산둥외국어직업대학 국제교류센터 우징은 "경일대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년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기술창업학교는 지난 2011년 경일대가 정부로부터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 국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시행해 올해 7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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