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착한패션학교 학생들, 패션쇼 성료

동대문구는 최근 구의 혁신교육사업인 착한패션학교 참가자들이 '제6회 고교패션컬렉션 with 이석태&프리뷰인 서울 및 섬유패션 고교취업박람회' 패션쇼에 참가해 전시부스 및 패션쇼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착한패션학교는 패션과 영상을 매개로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그중 패션교실은 의상에 막연한 동경을 가진 일반고 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8일간 전문 패션교육 및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패션실습의 일환으로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가해 축하의상으로 선발된 학생 작품 5점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코엑스 E홀에서 진행된 전시부스는 참가 학생 작품 7점과 안희주 무대의상디자이너 작품을 콜라보해 운영했다.


안희주 무대의상디자이너는 "8일이라는 짧은 기간 착한패션학교에 참여하면서 학생은 물론 나 스스로 배울점이 많은 시간이었다"며 "진로를 정해야 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학생들이 미래에 가장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일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착한패션학교 손지영 담당자는 "착한패션학교는 영상·패션분야로 진학을 희망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교실 참가자 김민지 학생은 "메이크업 대회에서 옷을 보면 화려하지만 메이크업과 어우러지지 못한다고 느꼈다"며 "메이크업과 콜라보된 무대의상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착한패션학교를 통해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패션학교는 영상교실과 패션교실로 나뉘어 운영하며, 9월 중 영상상영회 및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