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치료 세미나 개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 기초연구위원회는 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관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54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6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ICoLA2017) 사전 행사로 마련돼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 및 대안적 치료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조경현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와 김현민 중앙대 내분비내과 교수, 하비에르 비센트 산체즈 로페즈 쿠바 국립 뇌신경 외과 센터장, 호주 찬타르 코팩스키 박사 등 4명 연구자와 함께 지질동맥경화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와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스타틴 부작용과 대체제 개발, △HDL 중요성, △HDL 질과 질병, △죽상동맥경화증 치료를 위한 약물과 폴리코사놀 병용요법 등 이상지질혈증과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특히 최근 임상 3상 시험에 성공한 HDL 수치를 높여주는 의약품 'CETP 저해제' 등 최신 이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하비에르 비센트 산체즈 로페즈 센터장은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얻은 천연 지방 알코올 추출물인 폴리코사놀은 CETP 기능을 억제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저지방혈증, 항 혈소판 및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매일 20㎎씩 4주 간 섭취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11.3% 감소, LDL콜레스테롤이 22% 감소, HDL콜레스테롤이 29.3%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경현 교수는 "연구결과 폴리코사놀을 8주간 매일 섭취할 경우 혈압, 혈청 중성지방 농도 감소는 물론 CETP 활성 억제와 HDL콜레스테롤 농도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대안요법이 노화 관련 질환, 고혈압, 당뇨 및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을 예방하거나 억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와 함께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 주관 연구비 공모상 시상식도 열렸다. 연구비 공모상은 폴리코사놀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제정됐다. 폴리코사놀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시상식에서 폴리코사놀 작용 메커니즘 연구를 제안한 대구대학교 생명공학과 장원구 교수와 대사 증후군, 당뇨를 개선하는 메카니즘 연구를 제안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제약산업공학과 정남호 교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