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가 관내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주거와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도전숙 사업을 통해 창업지원 기관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가 성북구상공회와 협력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센터는 지난 2011년 7월 개원 이래 현재까지 251명이 졸업하고 107개 사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운영평가에서 6년 동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탁월한 창업지원 역량을 입증했다.

아울러 성신여대, 고려대, 한성대 등 7개 대학 및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창업행사를 마련, 관내 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의 협력기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인 창업선도대학, 창업맞춤형 스마트창작터 사업을 함께 수행하며 성북구 창업공간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자금을 함께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성신여대 창업지원단과의 △청년창업 한마당투어, △춘·추계 입주기업 네트워킹, △앙트십 콘서트, △투자데모데이 행사 등을 개최했다.

또 심사를 통해 선발한 27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공간을 최대 2년간 무상지원하며, 창업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과 창업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성공을 돕고 있다.

R&D 사업계획서 작성과 기업성장 로드맵, 기업브랜딩, 지식재산권 및 권리창출 지원사업 등 유익한 창업교육을 제공하며, 그동안 교육·세미나 106회, 경영상담·멘토링 244회, 네트워킹 179회 등을 실시했다.

특히 센터는 창업자를 위한 프로젝트인 '도전숙'을 통해 창업지원 기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울중소벤처기업청, 서울주택도시공사, 성북구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도전숙'은 공공임대 주택을 창업지원과 결합시켜 주거문제 뿐만 아니라 창업, 멘토링, 네트워킹까지 해결해준다.

현재 6호점까지 완공된 도전숙은 2016년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에도 선정됐으며, 앞으로 이 사업은 성북구의 창업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철 성북구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장은 "관내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창업활성화와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도전숙 사업도 오는 2018년까지 총 10채 입주를 목표로 힘쓰고 있으며, 성북구를 거점으로 형성한 창업인프라를 확산·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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