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언즈, 국내 최초 '안심 의료(성형) 서비스' 제공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벤처중소기업센터 우수기업(1) 윤창기 대표 "성형 부작용, 의료사고 등을 예방·대응하는 소비자형 의료서비스 시작"

국내 최초로 소비자 입장을 배려한 '안심의료(성형) 서비스'가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최근 공개한 2012~2015년 성형외과 분쟁 실태에 따르면 4년간 분쟁 상담 건수가 2670건이며, 조정을 신청한 의료사고는 248건에 달한다. 특히 성형시술 등이 보편화되면서 매년 적지 않은 분쟁이 발생하면서 피해사례가 느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가 비용부담때문에 변호사를 선임하기보다 무료 법률상담사무소를 찾아 해결책을 찾거나, 직접 대응해 피해상황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의료분쟁이 시작되면 의료전문가인 의사를 상대로 비전문가인 소비자가 혼자 대응하기 힘들다. 변호사를 선임해도 사고 이후에 진료기록 등 정보 확보와 의료 사고를 입증하기까지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같은 의료사고 피해자를 예방·보호하기 위해 한 법무법인 사무장이 창업에 도전했다.


윤창기 로디언즈(Lawdians·사진) 대표는 사무장으로 근무할 당시 다수의 의료 분쟁 사건을 직접 겪었다. 그러나 의료사고 당한 성형 수술 피해자를 돕는 서비스가 전무하다는 사실을 감안해 안심의료(성형) 서비스를 개발했다.

로디언즈의 '안심의료(성형) 서비스'는 성형 부작용을 대비해 고객의 수술 전·후의 사진, 진료기록, 수술부위 등의 정보를 등록하는 정보 보관 서비스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분쟁이 발생되면 로디언즈의 안심의료 변호사가 피해 고객을 대신해 의료소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로디언즈 고객은 의료소송을 진행할 경우 변호사 선임료, 장애진단 비용이 무료로 진행되며, 승소한 경우에 성공보수 15%만 부담하면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국내 최초 '의료사고 발생 전 변호사 선임방법'이라는 특허기술로 가능하게 됐다.

윤창기 대표는 "지난 10일 본격론칭해 현재까지 100여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하루평균 1500명이 로디언즈 웹싸이트를 방문하고 있다"며 "고객의 성형정보는 민감하기 때문에 고객데이터를 암호화해 철저히 관리하며, 불필요한 정보는 회원에게 요청하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정보만을 확보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심의료(성형) 서비스는 창업진흥원을 통해 진행한 소비자 반응조사에서 100명 중 80%가량이 서비스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국가별 성형 건수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000명 중 13.5명이 수술 받아 전세계에서 인구당 성형수술 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바 있으며, 성형을 위해 국내에 오는 의료관광객이 40만 시대를 돌파했다. 이 때문에 로디언즈의 서비스는 시장가능성도 뛰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안심의료(성형) 서비스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신뢰를 얻어 안심병원 제휴로 확대됐다. 현재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 6곳이 로디언즈와 협약을 맺을 예정이며, 까다로운 안심병원 선정기준(의료외과 전문의, CCTV 수술실 내 설치, 응급장비 구비 등)을 통과했다.

로디언즈는 지난 7월 숭실대 창업지원단 내 벤처중소기업센터에 입주,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안심의료(성형)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윤 대표는 "숭실대에서 사업을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 서비스를 11월 본격론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고객 확보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며, 향후 피부과, 정형외과, 치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안심병원 제휴를 확대해 브로커없이 소비자가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매칭하는 좋은 창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