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비즈플라자는 지난 3년간 1인 창조기업 50개, 시니어창업 37개 등 총 87개 창업기업을 배출했으며, 약 45억 원에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 창업인프라와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1인 창업자와 시니어 창업자를 배출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비즈플라자는 서강대 산학협력단과 서울시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하 1인창조기업)와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이하 시니어창업)로 나뉜다.

1인 창조기업은 1인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며, 초기 창업 아이템 분석부터 사업화까지 사업진행 주기에 맞춰 생존 및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시니어창업은 40세 이상의 중·장년층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예비)창업가가 이전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에 활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을 지원한다.

현재 남성복 브랜드 '바이미', 모듈 선반 제조기업 '몬스트럭쳐', 신개념 공해 차단 마스크 개발업체 '포토닉스코리아' 등 1인 창조기업 20개와 시니어창업 15개 기업이 입주해 창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마포비즈플라자는 입주기업에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여성 창업자를 배려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입주기업은 사무공간 외에도 회의실, 교육실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업홍보와 관련해 자금지원(최대 200만 원) 혜택도 받는다.

또한 세무·회계·마케팅 전문가를 연결하는 멘토링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열리는 창업교육, 네크워킹 등을 통해 성공 창업의 길도 모색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연장해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1인 창조기업으로 신개념 붙임머리 가발을 개발한 '더제이지랩' 길진수 대표는 "창업 공간이나 정보 부족 등 창업 초기에 겪는 문제를 마포비즈플라자에서 해결해주고 있다"며 "특히 1인 창업가로서 외로울 때가 많은데, 비슷한 상황에 놓인 창업가들이 모여 함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장 내 다양한 업종의 창업인재들이 모여 창업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이 가능한 공간(1층 창업 까페, 창업공간 내 자유석)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매년 3만 여 명의 (예비)창업자가 방문하고 있다.
홍철기 서강대 창업보육센터장(사진)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했어도 자금, 사무공간, 정보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은 물론 전문성, 경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만 40세 이상의 시니어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마포비즈플라자 졸업 후에는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마포비즈니스센터에서 최대 5년까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나이와 업종을 떠나 창업에 대한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하는 등 성공 창업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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