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창업'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창업캠프를 개최한다.

경기대의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는 기업가 정신 함양과 모의 아이템·사업계획서 작성 등 정형화된 기존 창업캠프와 달리 청년창업의 큰 어려움 중 하나가 가족의 창업에 대한 편견과 반대라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됐다.

이는 기존 창업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던 경기대만의 새로운 시도로 지난 2014년 시작해 이색 창업캠프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창업캠프는 오는 21~22일 1박 2일간 수원 밸류 하이엔드 호텔에서 진행되며, 경기대 창업지원단이 주최, 머니투데이 대학경제가 주관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하며, 신청자와 가족을 포함해 총 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가족과의 소통을 통한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생각 변화를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구성이 특징적이다.

'관계 팀빌딩 Make a We'를 시작으로 '창업과 진로 대화 '同하면 通한다', 토크콘서트 Make a Success', '창업아이템 모색 및 계획', '셀프리더십 & 관계리더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아울러 실제 창업현장을 둘러보는 창업 성공기업 탐방 시간도 마련돼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창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며, 세대 간 창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창업지원단 전신아 매니저는 "예비창업자나 창업에 성공한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창업을 하는데 걸림돌 중 하나로 지식과 정보 부족이 아닌 창업에 대한 편견, 특히 가족의 반대가 많이 부딪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과 함께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다면 반드시 창업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취업 등 진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하며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대 창업지원단의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창업지원단(changup.kgu.ac.kr), 전화 031-249-87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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