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파트너스가 투자한 영화 '1987'이 오는 27일 개봉한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은 장준환 감독의 신작이다.

출연진은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했다. 설경구, 강동원, 여진구, 오달수, 고창석, 문소리 등 화려한 카메오 군단도 등장한다.

영화 1987은 지난 1987년 1월에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이한열 열사의 죽음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1987을 먼저 만난 관객은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돈이 안 아까운 영화", "가슴 한 켠에서 울컥하면서 뜨거운 것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영화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영화",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평했다.

한편, 금융에 이어 영화, 뮤지컬, 전시회와 같은 대중문화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누누파트너스는 앞서 '군함도', '인천상륙작전', '이웃사람', '7번방의 선물' 등 활발한 국내 영화 투자를 진행했다.

누누파트너스 조성화 대표는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서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의 소식을 듣고 즉각 투자를 진행했다"며 "영화를 통해 친구,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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