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미혼남녀의 연애를 응원하기 위해 1월 공연 초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가연에서 준비한 공연은 총 4건이다. 남녀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뮤지컬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공연이 가연 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인 마누엘 푸익의 원작을 연극화한 '거미여인의 키스'(1월 18일)는 가연 회원 10쌍을 초대한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왕가위 감독의 해피투게더의 모티브가 된 소설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빌라 데보토 감옥 안에서 벌어지는 몰리나와 발렌틴의 감옥 생활과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특유의 유쾌함과 현실 풍자를 보여주는 뮤지컬 '난쟁이들'(회원 10쌍)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에게 친숙한 동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유쾌한 신데렐라 스토리로, 현실 사회에 대한 풍자를 코믹하고 자연스러운 대사를 통해 녹여내며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이 혼재된 상황 설정을 통해 우리의 인간사를 보여주는 레이쿠니의 대표 연극 '라이어'(1월 21일)가 가연 회원의 신청을 기다린다.

라이어는 마음 약한 한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하루 동안 벌어지는 코미디와 같은 상황을 다룬 연극이다.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생활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겪게 되는 상황을 재치있는 구성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두 남녀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뮤지컬 '카페인'(1월 22일)에 가연 회원 10쌍을 초대한다.

뮤지컬 카페인은 카페 매니저이자 바리스타인 세진과 소믈리에 지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공연으로, 사랑에 대한 남녀 간의 다른 시선과 정의, 그리고 믿음을 그린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미혼남녀의 새로운 만남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공연 초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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