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대학생을 위한 '집과 알바' 구하기 꿀팁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은 자취방과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가 한창이다. 취업난과 서울집 값 고공행진, 최저임금 인상 등의 이슈는 대학생 실생활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새학기 대학생을 위한 좋은 집 구하기 꿀팁과 인기 있는 알바들을 소개한다.

◆ 집 내부 점검과 주변 편의시설 확인까지.. 좋은 자취방 구하기 꿀팁은

발품 팔수록 좋은 집을 구하기는 당연지사. 사전조사는 부족하지 않을 만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살고자 하는 지역 시세를 부동산이나 앱을 통해 미리 파악하고 집을 구할 수 있는 금액의 최소치와 최대치를 미리 정하고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개인을 통해 집을 소개 받았다면, 도배, 화장실, 가전제품 등 집 내부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필수다. 집 주인이 좋다는 멘트에 속지마라, 내세울 것이 없는 집이 대다수다.

주요 체크사항으로는 '햇빛이 잘 들어오고 통풍이 되는지', '도배나 벽 곰팡이 유무', '장판이나 벽, 싱크대 등 기물 파손 여부', '화장실과 싱크대 수도 상태 및 배수', '조명, 전등 작동 여부', '창문 여닫이 체크', '샤워호수 상태 및 온냉수, 수압 확인' 등이다.

수압은 오전 출근시간대에 체크해보는게 좋다. 공동으로 사용할 때 수압이 현저하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 특히 세탁기, 냉장고, 전기스토브, 에어콘 등이 포함된 '풀옵션' 방인 경우 각 전자제품의 작동 여부와 상태 점검도 필수다.

점검사항은 계약할 때 집주인에게 알리고, 특히 보수 및 수리사항은 계약서에 기입하거나 촬영을 해두면 혹시 모를 피해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다.

집 계약과 함께 생활패턴에 적합한 주변 편의시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인근에 편의점이나 마트 혹은 시장, 세탁소 등이 인접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춘 집을 구해도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면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된다. 이 때문에 동선에 따른 대중교통편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매월 추가로 드는 교통비와 이동시간을 버리는 것보다 역세권이나 학교, 직장과 가까이에 집을 구하는게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꿀팁이다.

신촌에 위치한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집을 구할 때 비슷한 환경과 조건의 집을 찾았다 하더라도 부동산마다 매물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여러 부동산을 다니며 비교분석하길 추천한다"며 "또 집 내부에 하자를 발견했을 경우 추후 자신이 훼손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사진으로 꼭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 최저임금 인상을 패싱하는 꿀알바를 찾아라


청년들 사이에 시간 투자 대비 고소득을 올리거나 인터넷을 활용한 재택근무 등 손쉬운 알바에 몰린다.

'오빠, 섹시한 하루 시작하세요!', 대학생 한모(23·여)씨는 오전 6시에 기상해 목을 가다듬고 4통의 전화를 돌린 후 하루를 시작한다. 정해진 시간에 전화해 상대방을 깨워주는 모닝콜 알바다. 전화 한 통에 천 원선이며 한 달에 3만 원, 10명이면 30만 원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노래나 욕설이 추가되면 돈을 더 받는다.

또 인스타, 페이스북 등 각종 SNS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를 통한 제품 홍보 알바도 등장했다. 제품을 무료로 받아쓰고 후기 등을 올리면 끝이다. 알바 조건은 다수의 팔로워 보유와 출중한 외모일수록 유리하다.

업체를 홍보하고 소개하는 리뷰슈머 알바도 인기다. 업체 홍보나 소개글을 작성해 게시하는 일로, 시·공간 제약 없는 재택 근무가 가능하다. 작성글을 통해 고객 유입 시 1명당 수수료 8천 원을 받는다.

학기 중에는 동기들 사이 대리출석 알바가 용돈벌이가 된다. 해당 수업 강의실에서 출석을 부를 때 대답만 하면 끝. 1회 천 단위에서 만 원선까지 거래되며 필기까지 하면 2만 원이다.

주말이 되면 선호하는 알바로 결혼식 하객대행을 꼽는다. 예복을 갖추고 결혼식이 진행되는 약 1시간 동안 신부·신랑 측 지인으로 참석해 기념사진까지 찍으면 일급 2만 원을 받는다.

의뢰자가 원하는 특정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줄서기 알바도 있다. 한정판매 상품 구매 또는 제품 출시일 구매를 원하는 얼리어답터가 알바생을 고용해 대신 줄을 서고 상품을 구매하도록 한다. 대게 5시간을 기준으로 시급을 책정하며 5시간 미만의 경우 시급 1만 5천 원, 5시간 이상은 1만 2천 원선에서 거래한다.

이 외에도 임상실험 알바, 시체닦이 등 힘들고 위험하지만 청년들 사이에서 최저시급과 무관한 아르바이트 자리는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