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2일 조선대학교 첨단 생산형 창업보육센터(BI)에서 입주기업과의 현장소통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선대에는 서석동 본교에 일반형 BI, 첨단에 생산형 BI, 완도에 해양식품 BI 등 3곳에 69개사가 입주했다. 개발제품 사업화와 성공창업을 위해 산학 기술개발, 세무·회계 등 경영상담, 특허·인증 획득, 수출 자문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인터라이텍(슬림형 LED 조명기구) 주윤석 대표는 R&D 지원사업 평가시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은 선정이 어려워 창업기업에게는 수출점수 비율을 낮춰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라피네제이(기능성 화장품) 전일승 대표는 창업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 시설 및 경영자금인 만큼 창업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덴탈에이스(치과용 LED 진료등) 최대웅 연구원은 "벤처인증, 특허 4건 등록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연구개발 인력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진형 청장은 "창업기업은 우리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도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업의 정책자금을 대폭 늘리고 고용창출기업 지원 확대, R&D 평가에 수출비중을 낮춰 창업기업에 유리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건의 내용은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망한 창업보육 기업에게는 정부의 창업자금, 엔젤 등 투자, R&D, 졸업기업의 후속 사업화 등 확실하게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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