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이날 오전 대학본부에서 대학 내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간 '대학 기술사업화 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밭대는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이하 TLO)의 관련 업무를 한밭대기술지주㈜로 이관하고, 기술지주회사가 대학 내 기술사업화 조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결정은 학내 구성원에게 조직 일원화의 필요성을 설득해 온 송하영 총장의 결단이 주효했다.

송하영 총장은 "이번 기술사업화 업무 위탁으로 조직을 일원화 해 중부권 최고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기술기반 사업화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기술지주㈜는 한밭대 산학협력단이 100% 출자해 만든 지주회사이며, 종전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화 방식에서 탈피해 우수 연구성과를 직접 사업화하는 플랫폼을 담당한다.

대학 보유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는 기업은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거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대학의 직접 기술 사업화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31개 자회사를 편입했으며, 그 중 29개사는 연구소기업 설립 인가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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