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는 ㈜이톰이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기보벤처캠프 2기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톰은 한성대와 성북구가 운영하는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곡면 디스플레이용 커버유리, 카메라용 비구면 유리렌즈 등 유리소재를 변형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비정질 탄소 금형 제조 기술을 지녔다.

기보벤처캠프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에 선정된 업체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지원프로그램은 3단계(사전진단→분야별 멘토링→벤처캐피털 투자 라운드)로 이뤄지며, △단계별 맞춤형 보증 지원 △기술보증 △클라우드펀딩 등을 제공한다.

김장균 ㈜이톰 대표이사는 "㈜이톰은 신생기업이지만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의 멘토링으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보벤처캠프의 지원에 힘입어 올해 안에 보유기술을 제품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대 창업지원단은 성북구와 함께 서울 동북권 유일 시니어 창업자 지원 기관인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한다.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에 △인큐베이팅 △맞춤형 멘토링 △창업교육 △시설 등을 지원한다.

신현덕 한성대 교수는 "시니어 창업자는 아이템에 대한 통찰력, 기술, 노하우를 보유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시니어 창업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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