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는 4일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한남창업촌(동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홍진동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덕훈 한남대 총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남창업촌은 A, B, C 3개 구역에 총 5개동 31실로 이뤄졌으며 △창업 아이디어 발굴 공간 △컨설팅 및 멘토링 공간 △실전창업 공간으로 구성됐다.

모든 건물이 2층 컨테이너 형태인 한남창업촌 A구역은 창업관련도서 및 논문 등 203종 414권을 보유한 창업도서열람실과 독립공간 8채로 만든 예비창업자를 위한 아이디어 개발 및 모임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B구역은 예비창업팀 30여 개가 입주해 창업전문가와 컨설팅·멘토링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C구역은 B구역에 입주한 예비창업팀을 위한 △시제품 제작 △창업펀딩 △비즈니스모델 검증 △마케팅 △법률 등 실무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덕훈 총장은 "창업최강 대학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학생은 '내일은 더 나은 실수를 하자'는 모토로 창업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동 청장은 "한남대가 창업에 실패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에 감명받았다"며 "한남창업촌은 대한민국 대표 청년창업 메카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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