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는 최근 학생안전을 위해 대학본부와 도서관에 이어 학생생활관(일청관·목련관·웅비관·지성관), 학생회관, 종합체육관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추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 시 심장에 고압전류를 가해 정상적인 맥박으로 회복시키는 구급장비다.

김영화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4분 이내에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처치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자동 심장충격기 설치는 필수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영남권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응급구조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해구호인력전문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