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18일 개교기념일(5월 22일)을 맞아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금시덕 총동창회장, 곽현근 발전후원회장, 원종욱 대학원총동창회장, 본부 보직교수 및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와 외부 협조상, 금강대상, 학술상, 공로상, 근속상 수여식에 이어 이상철 총장 기념사와 금시덕 총동창회장과 곽현근 발전후원회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으로는 강용구 기계설계공학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전자공학부 고지환 교수 등 4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금강대상에는 홍성욱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4명이, 학술상에는 임완수 전자공학부 교수 등 8명이 선정됐으며 정진호 국제교류교육원 팀장을 포함한 51명이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상철 총장은 "금오공대는 성장과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연구 병행 교육 중심 대학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 속 일류대학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2개 학과(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에 정원 320명으로 지난 1980년 개교했다. 이어 지난 1990년 3월 국립대학으로 개편, 2004년 양호동 캠퍼스로 이전했다. 지금은 재적생 9500여 명 규모 국립대학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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