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유동층발전기술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동해그랜드관광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 중국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제1회 유동층보일러 국제회의(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irculating Fluidized Bed Boiler, CFBB01)'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한국과 중국 우수 기업체 및 연구기관 대표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 유동층보일러 발전소(삼척)를 견학하고 운영 개선 사례 및 선진기술을 공유하는 발표를 통해 미래 유동층보일러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먼저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가 발전원가 절약을 위한 연료다변화 테스트에서 발생한 층응집 및 수열부 파울링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위에 광시(Yue Guangxi) 칭화대 교수는 유동층보일러에서 미세먼지 원천이 되는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NOx 연소 및 노내탈황을 이용한 친환경 유동층보일러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두안 룬보(Duan Lunbo) 중국 동남대 교수는 유동층보일러에 바이오매스 연소를 적용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그는 유동층발전기술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적격이라며 관련 연구개발 및 적용 현황, 개선 사례 등을 이야기했다.

중국 과학원 소속 쯔우 퉈(Zhou Tuo) 교수는 중국 유동층보일러 저NOx 운전 현황과 유동층 보일러에 적합하며 경제적인 SNCR(Selective Non-Catalyst Reduction) 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유동층 마모방지기술과 인공지능(AI) 결합한 기업 Harbin Keneng Cladding Technology의 droplet caldding 기술을 유동층 보일러 마모방지에 적용한 사례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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