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주 3회, 전국 청소년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진로체험' 활동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퍼스 진로체험은 청소년이 대학교 입학 전 미리 전공수업을 체험해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설정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주대는 이를 위해 학과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분야 특강, 학생부종합전형 소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교교육 기여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외식산업학과에서는 무알코올 칵테일을 제조하고 건축학과에서는 건축 모형을 만들며 구조 역학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전라고등학교 학생은 "일단 교실에서 나와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해 즐거웠다"며 "가고 싶던 학과를 미리 경험해보니 목표가 더 또렷해졌다"고 말했다.

이호준 전주대 입학처장은 "이번 캠퍼스 진로체험은 청소년이 대학교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캠퍼스 진로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고교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각 학과에서 진행하는 전공실습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학과체험'도 26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매달 하루씩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대에서 운영하는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은 전주대 입학 홈페이지 (jj.ac.kr/iphak/)에서 확인 또는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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