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 인기 예능 프로그램까지 소개된 부산의 명물 '문토스트'가 먼거리를 달려 경기도 용인시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 7층에 입점했다. 

김병준 문토스트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김병준 문토스트 신세계 죽점점 대표는 올해 4월 업무차 부산 출장에 갔다가 우연한 계기로 접한 문토스트의 매력에 빠져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창업을 결심했다. 불과 2달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된 창업 도전이었다.

김 대표는 모짜렐라 치즈와 계란 지단을 속으로 하는 옛날 방식 토스트의 만남이 주는 '친숙하지만 매력적인 식감'에서 창업 경쟁력을 자신했다. 또한 일반 토스트와 달리 두조각을 한 세트로 구성해 한끼 식사로 대용이 가능한 뛰어난 가성비와 푸짐함, 위험부담이 덜한 소자본 창업 등등. 그가 잘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문토스트를 선택한 배경이다.

치즈토스트

연령대와 남녀노소 상관없이 '치즈 토스트'와 '치즈먹은 새우토스트'는 가장 잘 나가는 주력제품이 됐다. 또한 매니아층을 겨냥한 '매운 토스트'와 '치즈매운 토스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급 국내산 원두를 직접 갈아 내린 커피와 당일 들여오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생과일 주스 등 8종의 음료도 문토스트와 잘 어우러진다. 특히 죽전점은 평일에 한해 6월 한달동안 오픈 이벤트로 커피 한 잔 주문시 반쪽 문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병준 대표는 "문토스트에서 사용한 모짜렐라 치즈는 수입산 치즈 중 가장 비싸고, 짜지 않지만 고소한 맛이 강한 프랑스 U사의 치즈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주효했다"며 "우리 토스트를 처음 맛 본 고객들이 맛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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